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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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3
무작정 단어를 외우고 지문을 해석하며 잘 들리지도 않는 어색한 톤의 원어민 대화를 통해 정답을 맞추는 이른바 읽기와 듣기에만 최적화되어있는 입시를 위한 영어 공부를 반복해왔던 탓에 저에게 있어 영어는 다분히 지루하고 따분한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어떤 사이트에서 한 외국인의 리액션 영상을 접하고 문득 영어를 다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잠깐이나마 해외로 나가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입시를 위한 영어에 질린 탓에 선뜻 손이 가진 않았지만, 이번이 아니면 계속 미루게 될 것이 뻔해 무작정 '영어회화'를 검색해 가장 상단에 있는 사이트에 들어가 바로 1년치 과정을 결제하였습니다. 그 사이트가 바로 해커스톡이었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대충 테스트할 수 있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나온 레벨로 수강할까 고민하다가 아예 처음부터 왕초보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결심하고 그냥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1년 전체 커리큘럼의 순서대로 하나씩 차근차근 수강하였습니다. 1년 커리큘럼이라 상대적으로 양이 방대하였지만 강의 하나하나가 평균 5분~15분 남짓한 길이여서 금방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처럼 모든 과정을 다 들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 자신의 레벨에 따라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과정만 들으셔도 되고 처음부터 진행해도 되는데 저는 기본기를 확실히 다지고 싶어 후자를 택했습니다.
꼭 pc가 아니더라도 모바일 어플로도 수강이 가능해 출퇴근 길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10분의 기적'과 '자동발사영어'의 경우엔 교재가 따로 존재하여 pc와 모바일로 강의를 우선 수강하고 책으로 복습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왕초보 단계라 그런지 강사분들께서도 수강생들에게 최대한 부담감을 갖게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여서 스트레스 없이 수월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입시 위주로 영어 공부를 했던 게 다라서 발음 부분이 많이 약했었는데 이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단어에 'R'이 나오면 발음이 조금 헷갈리고 어렵지만, 외국인이 아님을 인정하고 일단 질러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니 한층 부담감이 적어졌습니다.
수강 완료한 부분은 따로 커리큘럼 목록에 체크하여 진행하였는데, 어느덧 1/4를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급하게 진도를 나간 게 아닌가? 스스로 생각이 들면서도 일단 제 나름대로의 목표는 전체 커리큘럼을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완강하여 해외로 나가 배운 회화를 활용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강의를 수강하는 속도는 수강생들마다 다르게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과정을 완료하고 나면 나머지는 부족했던 부분을 복습하는 위주로 진행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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