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배우고 있는 강의는 자동발사영어 왕초보 말문트기 2탄입니다. 말그대로 왕초보 표현을 자동발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배우는 내용들은 다 제가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서 배우고 익혔던 익숙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입으로 선생님이 물어보는 질문이 바로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단어나 숙어 같은 경우에는 입으로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문장을 이루는 기본 형태는 쉽게 익히는데 단어, 숙어 등이 입에 붙지 않네요. 아는 단어, 숙어로 된 문장은 그래도 빠르게 나오는 편인데 말입니다.

  결국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반복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뇌에서 문장의 기본 형태, 단어, 숙어가 익숙해지도록 계속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강좌는 한번으로 끝내지 않고 여러 차례 들으며 오고가며 음원을 통해 뇌에 각인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해커스톡의 평생수강이라는 시스템은 저에게 매우 고마운 존재입니다. 1년동안 이 많은 강의를 들으라고 한다면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출석하며 강의 듣기에만 바빴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생수강이라는 시스템은 저에게 매일 매일 조금씩 꾸준히 영어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어차피 저는 취업이나 어떤 스펙을 쌓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닌 아들의 영어 공부와 노후에 활용을 위해 하는 것이므로 시간은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꾸준히 할 수 있느냐이지요. 그동안 영어를 수차례 도전했지만 무너졌던 이유는 꾸준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아직 어린 아들을 가르치며 아들과 함께 꾸준히 배워나갈 예정입니다. 계속 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로 인해 돌이 패이듯이 저의 영어 성과도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