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흔히 처음 영어공부를 시작할때 너무 소심하게 영어회화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목만 살짝 빼꼼히 내놓고 간만 보고.. 그다음에 지레짐작으로 포기해 버리고..

이게 맞는건지 저게 맞는건지, 이것도 공부하고 저것도 공부하고...

많이 답답하시죠?^^

어느것부터 손을 데야 할지..

영어공부를 시작함에 앞서 간단한 마인드 컨트롤은 정말 정말 정말 강조가 모자랄 정도로 중요하답니다.

어떤 마음으로 공부의 방향을 잡느냐가 진짜 중요해요.

저번에 목표설정과 목적설정에 대해서 감은 잡으셨죠? (아래글 참조)

영어가 유창해졌을때의 내모습.

높은 영어점수로 으쓱해졌을 모습도 좋지만 그거 말고...

마음 푸욱 높고 해외여행 나가서 자유롭게, 서울에서 부산 가는 것 처럼 나가서 외국 친구들과 의견교환하는 모습.

외국 웹사이트 뒤져서 정보의 바다에서 자유형 하고 있을 모습.

미드나 영화 자막없이 보면서 미국식 조크에 박장대소하고 있는 모습.

외국인 바이어나 영어 프리젠테이션에서 멋들어지게 유창한 영어구사하고 있을 모습.

다들 상상하고 있을거에요.

그 상상의 힘으로 회화공부하면 전혀 힘들지는 않을 겁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영어회화 마인드컨트롤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흔히 영어회화 실력이 급격히 느시는 분들은 ' 에라~ 모르겠다. 그냥 질러보자~' 하는 분들이 회화실력은 많이 늘어요

소위 말하는 ' 깡' 이죠^^

별거 아닌 아주 쉬운 마인드 컨트롤인데 많이들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점수 또는 주변 한국사람이 어떻게 평가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입안에서 맴돌고 아무 말도 못하고 있어요.

사실 어지간한 단어는 모두 알고 있는데 말이죠..

영어를 쓰면서 원어민과 똑같아 지려는 목표는 버리셔야 해요.

처음에는 그냥 '에이~ 틀리면 어때. 내가 원어민인가? 난 초보야. 실수하는게 당연해! 하다 보면 늘겠지 머..'

라고 항상 생각하셔야 해요.

틀려야 배우는게 더 많고

실질적으로 머리로 아는 거 보다 입이 익숙해져서 나오는 말이 훨씬 언어에서는 효과적이에요.

언어=습관  

이 간단한 공식만 머리속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처음에 틀려도 무조건 단어, 단어 내 뱉어도 모두다 말이 되니까 겁먹지 말고 한단어라도 내뱉어 보는 약간의 깡(?) 이

정말 필요해요.

영미인들 사고 방식과 동양인의 사고 방식이 조금 다른데..

흔히, 동양쪽에서는 ' 물 한잔 더주세요~' 라고  '더 주세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영미인들은 'more water~please.' 라고 간단하게 단어만 나열해서 말을 만들기 때문이에요.

바로, 영미인들은 '명사적 사고'를 바탕으로 말을 하기 때문이죠.

단어만 내뱉으면 영어가 아닌거 같고 문장이 어색할 거 같죠?

절대 아닙니다.

조금씩 완성해야 되는 부분이니까 걱정 안하시고 한단어 한단어씩 꼭 입 밖으로 내 뱉으셔야 해요.

머리속에 아는 영어 모조리 입 밖으로 끄집어 내신 후 그걸 가지고 정열을 하는 작업을 하면

비로소 하나 하나 영어의 문장이 완성이 되가는 겁니다.

어렵게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정말 너무나 쉬운게 영어에요.

writing을 하시던지 speaking을 하시던지 틀려도 좋으니까 자신감있게 머리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 보세요.

1차적으로 반드시 하셔야 되는게 바로 이 자신감 찾기 훈련이에요.

항상 이거 별거 아니네~~  라고.. 깔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사실, 지금껏 영어에게 치이기만 했지 쳐보지는 않았잖아요^^

남들이랑 비교하려고 영어공부하는 거 아닙니다. 자기 자신의 before와 after를 생각하시고요.

그래서 '엉터리 영어일기장'을 최대한 활용해 보세요..

처음에는 무조건 틀려도 한 번 힘내서 해보는거 이거 절대 잊으시면 안됩니다^^

아는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번 해보는게 중요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