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최대한 많은 영어자료를 접한다
첫째는 특정 교재를 가지고 반복학습을 하며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문법책, 회화책 한권씩 들고 너덜너덜 해 질 때까지 보고,

테이프가 늘어날때 까지 들어가며 리스닝 공부를 하는 것이지요.

두번째 방법은 최대한 많은 자료를 접해가면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번째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영화, 음악, 도서, 오디오북, 문법책, 회화책 등등의 다양한 자료를 접하면서
영어라는 언어를 폭넓게 접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가지 교재로 공부할 때 보다 질릴 가능성도 낮습니다.
단, 영어가 늘기 위해서는 특정 표현이나 문장을 진득하게 외우고 반복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다양한 교재를 훑어 보느라 무언가를 외우거나 반복할 틈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러나 표현이나 단어를 정리하는 노트를 만드는 등의 노력으로 반복학습도 할 수 있으니
다양한 분야와 범위의 영어자료로 많은 것을 접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좋다고 보여집니다.

Two. 영한사전 보다 영영사전

영어공부 중 가장 까다로우면서 하기 싫은 것이 어휘력 향상을 위한 단어암기 입니다.
외워도 위워도 까먹게 되는 단어, 학창시절 겁나게 많은 단어를 외웠었지만
졸업 후 대학시절 놀다보니 후다닥 잊어 버리고,
군대를 다녀오면 apple이 사과인지 배인지도 모르게 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어를 공부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은 외우는걸 잊어 버리는게 아니라,
단어의 올바른 용법과 의미를 알고 외우는 것입니다.

달달 외운 단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잘못 사용하면
당장 시험 점수가 안 오르는 건 둘째치고 영어 실력에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요인이 됩니다.

Three. 영어 시험을 잘보고 싶다면 문제를 많이 푼다

이 부분도 제가 제대로 겪어본 부분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토익, 토플, 텝스 모든 영어 시험은 문제은행 방식이라서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어본다면
영어시험점수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제 주변에는 외국생활하는 분들도 많고 주변 환경이 영어 친화적(?)입니다.
그런 이유로 항상 동기 부여를 하면서 오랜기간 영어 공부를 했었지만,
영어 시험 점수는 항상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취업을 위해서 영어시험 공부를 하게 되었고, 하루에 모의고사 형식으로
한 회의 시험 분량을 거의 매일 풀고 (시간에 맞춰) 오답을 체크했었습니다.

그거 딱 일정 기간 하고 나니 토익 시험 기준으로 900점이 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기 이전에 토익 점수는 700점 가량되었으니 200점이 훌쩍 넘은거지요.

토플과 텝스도 그렇게 공부해서 될까? 라는 의문을 갖는 분들 많은데
의심할 여지 없이 문제 많이 풀면 점수는 올라갑니다.

그러나, 영어 시험 점수가 오른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크게 오른것은 아닙니다.
문제를 통해 특정 어휘와 구문에 대한 이해는 자연히 했을 지라도
영어회화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별 다를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영어시험을 잘 보고 싶다면 문제를 많이 풀어야 겠지만,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문제만 풀어서는 안됩니다.

Four.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외국인과 대화를 하자

영어공부는 애초에 이렇게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앞서서, 한국적 현실에 걸맞는 영어시험공부 방법을 위주로 설명하였지만,
시험점수 향상도 결국은 영어회화와 쓰기 등 전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영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꾸준히 하다보면
실력은 자연히 향상되기 마련입니다. 도구는 사용하다보면 사용요령이 생기니까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려면 유학을 가거나 언어연수를 가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국내에서도 외국인과 1:1로 대화만 한다면 불가능 한 것이 아닙니다.

돈과 시간이 많다면 원어민 교사와 1:1로 하루종일 붙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과 돈에 제약이 있는 보통 사람들은 요령껏 비슷한 환경을 만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