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주말 스터디 모집 (버전 1.00 – 오늘 급하게 쓰고 올리는거라 글이 이상하게 꼬였거나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었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 바래용. ㅠㅠ 나중에 다시 읽고, 정정하도록 할게요.)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2년 정도된 30대 영어 스터디 모임입니다. 사정상 반년정도 되는 긴 휴지기를 가지는 과정에서 모임을 폐쇄할지를 고민하였으나 저와 저희 기존 맴버들의 바램이 일치하여 계속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저희는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 좀 연령 등급이 높은 맴버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나이, 성별에 제한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스터디 모임이 친목적 성격도 가지는지라 나이 갭이 부담스러우신 (위로든 아래로든) 분들은 참조 부탁드려요.

1.     장소 및 시간 : 서면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3시에서 6시, 스터디룸을 예약할 예정이나 정확한 장소는 아직 미정입니다. 시간은 시간되는 맴버들끼리 간단한 저녁과 음주타임을 위해서 정했습니다.

2.     비용 : 스터디 룸 대여료 및 추가 뒷풀이 비용 각자 부담, 그 외에 어떤 비용도 추가하지 않습니다.

아참~ 한가지 민감한 부분은 스터디 룸 대여료의 경우는 정액이 아니라 추가 500원 정도 더

 걷을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스터디 대여료가 3000원이 발생했다면 3500원을 걷습니다. 이

는 간혹 발생하는 결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충당금 및 인쇄비용 등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에 쓰이고, 남으면 보존해둔 뒤 맴버들에게 돌아갑니다. 종종 발생하는 몇 천원 비용을

 이제껏 제가 그냥 부담했으나 계속되는 맴버들의 질책에 보존금 명목으로 500원 정도 추가

로 더 받기로 했습니다. 만약, 돈이 충분히 쌓이면 특정 시점에서 스터디 비용으로 지출하거나

 식사비용으로 쓰겠습니다.

     2. 스터디 목적 및 자격사항 : 영어 회화 공부 및 친목
사실, 스터디의 목적은 공부와 친목 둘 다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커리큘럼 부분에서 설명하겠지만 그렇다고 커리큘럼을 얼렁뚱땅하지는 않습니다.)
같이 영어공부도 하고, 주말에 새로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싶으신 분들 환영합니다.

중요!!!

1.     다만, 영어 스터디의 목적상 본연의 취지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아야겠죠. 돌려서 말하는 걸 싫어해서 깨놓고 말씀드리겠습니다. ㅡ.ㅡ;; 대부분 맴버분들은 싱글분들이고, 저희 나이때 되면 빨리 연인을 만들어서 결혼에 골인하고픈 욕구와 위협을 쉽게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런 목적으로 오시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지는 않으나 (오히려, 정말 좋은 분들이 잘 만나서 커플이 생기면 좋습니다.) 너무, 개인의 욕구에 집중하셔서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시거나 하시는 분은 방장의 권한으로 어쩔 수 없이 탈퇴를 권할 수 밖에 없습니다. ㅜㅜ

2.     지금, 기존맴버들은 정말 좋으신분들만 모여있습니다. 덕분에 휴지기 동안에도 다들 다시 모임을 재개하시고 싶은 열망이 강하셔서 다행히 모임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밖에 만날 여유가 없는 바쁜 직장인들이 대부분인 만큼, 사실, 오래봐온 저희들 사이에서도 서먹함이 어느정도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외향적이실 필요는 없으나 저희도 내향적인 동양인들인지라 초반 짧은 몇 주 동안 자연스레 편해질 수 있는 인내가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 분위기가 좋으면 첫날 바로 친해질 수도 있으나 경우에 따라 스터디 모임이라는 엄숙한 분위기 때메 한 두 주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친해지면 정말 편합니다. ^^

3.     저희 모임에서는 나이에 상관 없이 전부 친구입니다. 혹 직업이 빵빵하시거나 사회적으로 중요하신 분들이라도 저희 모임에서는 권위적인 모습은 자제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쉽죠잉~~

1. 커리큘럼 공부방향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영어공부와 침목을 겸하는 모임입니다. 다만, 커리큘럼은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자극하는 방향으로 구상 중입니다. 여기서, 공부를 하도록 자극하는 방향으로 커리큘럼이라는 말의 의미가 중요한데, 저희가 매일 만나서 3시간씩 공부하는 모임도 아니고, 사실, 일주일에 3시간 모여서 큰 성취적인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이건, 어느 스터디 모임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개개인이 자율적인 어학공부 및 자기개발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서 커리큘럼을 진행해왔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어학공부 및 자기개발의 열망을 매일 가지고, 하루하루 바쁘게 살면서 실천은 잘 못하죠. ㅠㅠ) 물론, 친목에만 의의를 두고 오셔도 좋으나 스터디 시간동안은 성실히 임해주셔야 합니다. 영어를 잘 못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직장인 모임이니 만큼 과제도 없습니다. 다만, 수업시간동안 영어로 대화하려는 노력과 안 들리더라도 리스닝이 필요한 수업시간에 단편적 단어라도 들어내려는 노력을 하시는 분이면 좋습니다.

기존커리큘럼이 있으나 수정을 할 예정이라 피상적인 방식으로 커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저희는 스터디 시작 후부터 끝날때까지 영어로만 대화합니다. 스터디룸 내에서는 쉬는 시간 조차도 한글 사용은 불가입니다. 스터디룸 밖에서는 한글 대화 가능합니다. (스터디룸 밖에서 영어로 대화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지도 모르나 ㅜㅜ 열정이 넘치신다면 하셔도 좋습니다.)

2.     저희는 원어민이 실제로 쓰고 있는 표현들에 계속적으로 노출되는 커리큘럼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서점에 있는 영어교제 등은 커리큘럼 자료로 사용하지 않으며, 대부분 미디어(흔히들 쓰시는 CNN, TED, 드라마, 영화 등등등)를 자료로 활용합니다. 그냥 Chitchat 이나 freetalking 혹은 Discussion 같은 커리큘럼은 도입하지 않습니다. 이런, 커리야 말로 broken english를 정착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한 맴버가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면 상대방이 저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하고 따라쓰기 시작하고 그러면 잘못된 영어표현이 점점 퍼져나가죠. Holy shit!!! 상대적으로 커리큘럼 시간에는 듣기 등의 말하기에 있어서 passive 한 커리가 많을 수도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그럼, 회화모임인데, 대화는 언제하냐?? 쉬는 시간에도 한글 사용은 불가니 그 때 맴버들과 자유롭게 사적인 대화를 즐길 수 있으며, 수업 시간 중에도 수업 자료를 다 학습하고 붕 뜨는 시간에 맴버들과 어색함을 깨기 위해서는 뭐라도 대화를 어떻게든 유도해야겠죠.

이상 모든 내용은 가이드라인이지 스터디 활동에 대한 자격요건은 따로 정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대부분 직장인이라(현, 글쓰고 있는 운영인은 백수;;;;) 실제 활동 맴버의 약2~3 배수의 맴버

를 확보하기 위하여, 약6분을 추가 모집합니다. 쾌적한 참여인원은 6~7분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나

 간혹 너무 많이 몰리는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 양해부탁드리며, 이번에는 1:1 파트너 방식을 통해서

 참석자가 많더라도 편안히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럼, 많은 연락 부탁드려요.

 ^^

연락처는 J : 0.1.0-9.3.1.3-3.2.3.2

단톡방을 운영 중이나 간혹, 참석 후 스터디 참석도 안하시고, 잠수만 타시는 분이 계셔서 3회 참석 후 계속 참석 의사를 밝혀주시는 분만 단체방에 초대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