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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의 어린이 영어 교육 ①

스푼 | 조회 5060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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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후야 사랑해 | 윤후맘
원문 http://blog.naver.com/tina29/10030833431



= 가정에서의 어린이 영어 교육=

하루 20∼30분, 영어자막 비디오를 보여준다
어느 집에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영어 비디오.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교재라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데 좋다. TV 틀어놓듯 방치하지 말고 엄마가 집중적으로 함께 봐주면 효과가 크다.

■영어 비디오 100% 활용법
①가능한 한 엄마와 함께 본다
엄마들이 비디오 교재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를 비디오에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아이대로 비디오를 보고, 엄마는 엄마대로 집안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가 비디오에 집중하고 있으면 ‘What are you doing now?’ 하고 물어보고 비디오에 나오는 단어를 엄마가 다시 한 번 읽어주도록 한다.

②한글자막보다 영어자막을 택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 비디오는 한글자막과 영어자막으로 된 것이 있다. 한글을 깨친 아이에게 한글자막 비디오를 보여주면 자막을 읽느라 정작 영어 대사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되도록 영어자막이 들어간 비디오를 보여준다.

③하루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비디오는 산만한 아이들에게는 적당하지 않은 교재다. 틀어놓기만 하고 아이가 집중을 하지 않으면 전혀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비디오 보는 시간을 하루 20~30분 정도로 제한하고 보는 동안 집중하게 한다.

④소리만 녹음해 들려준다
자꾸 반복해서 본 비디오는 지루해지게 마련이다. 이럴 때는 화면은 끄고 음향만 듣는다든지, 음향을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 잠잘 때 들려주는 방법을 택해본다. 밤에 소리만 듣게 되면 낮에 본 영상이 떠오르면서 영어만 확실히 귀에 남는다.

⑤비디오 내용으로 플래시 카드를 만든다
낱말카드는 언제나 유용한 교재. 비디오를 보면서 익힌 단어를 낱말카드로 만든다. 비디오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낱말카드를 보여주면 효과적이다.

*구성 방식은 어떨까?
크게 이야기가 있는 애니메이션 비디오와 유치원식 비디오로 나뉜다. 애니메이션 비디오는 이야기의 흐름 속에 빠져들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유치원식 비디오는 노래, 율동을 통해 특정한 구문을 익히게끔 되어 있다. 아이 성격에 맞추어 고른다.

■ 만 2세 아이를 위해 전문가가 제안합니다.
영어가 쑥쑥 늘어나는 일주일 생활 플랜
※만 2세 아이들은요…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신체 기능이 완전해지는 단계로 외국어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이때의 아이들은 외부의 언어 자극을 주는 대로 흡수하여 언어 능력의 토대를 닦는다.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화면 전환이 빠른 비디오 프로그램이 적당하다.

*일어날 무렵
간단한 영어 동요 테이프를 들려준다. 한 달에 한 곡씩 집중적으로 들려주면 더 효과적이다.
*용변 볼 때
만 2세면 대소변을 가릴 때. 화장실 갈 때마다 다음의 문장을 말해준다.
Do you want to go to the bathroom?(화장실 갈래?)
Do you want me to come?(엄마가 같이 가 줄까?)
Do you want to pee or poop?(소변 볼래, 대변 볼래?)
Are you done?(다 했니?)
Clean your bottom.(엉덩이 닦자)

*아빠가 출근할 때
헤어질 때의 인사말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 Good bye, Bye, See you later, Take care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미술놀이
만 2세는 손의 힘이 조금씩 발달해 손에 맞는 크레파스를 쥐고 그릴 수 있는 시기. 큰 종이와 크레파스를 주고 색깔을 영어로 말하면서 그리게 한다. Let’s draw 등의 표현과 색깔을 나타내는 단어를 알려준다.

*잠자기 전에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어준다. 글자가 거의 없거나 있어도 두 단어 정도로만 이루어진 것을 택한다. 일주일 동안 그림책 1~2권을 집중적으로 읽어주는 게 좋다.

*비디오 볼 때
만 2세 아이들이 가장 많이 영어를 접하는 기회는 비디오볼 때. 되도록 엄마와 함께 본다. 비디오를 보고 익힌 사물을 영어로 일러주는 것도 좋다.
Do you want watch a video?(비디오 볼래?)/What do you want to watch?(뭐 볼래?)/Turn on(off) the video(비디오 켤(끌)까?)등의 표현을 이용한다.

*칭찬할 때 생활영어
Good job.(잘했어)
Great!(굉장해)
Well done.(잘했어)
Much better.(훨씬 잘했네)
You are a good boy.(참 착하구나)
That’s my girl.(그래야 우리 딸이지)

*목욕할 때
아이 몸을 닦아주면서 몸의 각 부분을 영어로 말해준다. What’s this?라고 물으면서 몸을 만져주면 아이는 너무 즐거워한다. head, hair, face, eye, waist, hip, leg, ear, nose, neck, arm, chest, knee, foot, shoulder 등의 단어를 알려준다.

*같은 카드 찾기 놀이
같은 그림이 두 장씩 들어 있는 그림카드 세트를 바닥에 펼쳐놓은 후, 두 개를 뒤집어 같은 그림이 나오면 가져가는 게임을 한다. 뒤집을 때마다 그림의 이름을 한글과 영어로 함께 말해준다. 엄마가 뒤집으면서 읽어줘도 좋다.

*간식 먹을 때
음식을 영어로 말해준다. 간식을 먹을 때 흥겨운 영어 동요 테이프를 틀어주면 식사 시간이 더 즐거워지면서 영어공부도 된다.

*알파벳 놀이
스케치북에 알파벳을 크게 그려 오린 후 실물 붙이기를 한다. A에는 사과껍질 말린 것을 붙이면서 Apple peel이라고 일러주고, B에는 bean(콩)을, C에는 잘게 썬 carrot(당근)을 붙인다. 알파벳 문자와 발음, 단어, 사물인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놀이다. 일주일에 문자 하나를 익힐 정도가 적당하다.

*잠자기 전에
조용한 영어 자장가를 들려준다.

*시장갈 때
재래식 시장과 슈퍼마켓은 아이에게 훌륭한 학습터다.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과자를 영어로 알려준다. 계산할 때 동전의 개수를 영어로 세는 것도 좋다.

*텔레비전 볼 때
It is time for Ppoppoppo.(뽀뽀뽀 할 시간이다)
Let’s turn on the TV.(텔레비전 켜봐)
It will start soon.(곧 시작할 거야)
Don’t sit too close.(너무 가까이서 보지 마라)
It is over.(끝났네)

*외출할 때
거리의 자동차, 건물, 사람들 모두가 아이에게는 신기한 경험이다. 간판을 보면서 한글을 알려주었듯이, 영어 간판이 나오면 ‘OO라고 써 있네’ 하며 읽어준다. 한글을 읽어준 다음 영어로 한번 더 말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동차 안에서
영어 동요 테이프를 틀어놓고 큰 소리로 함께 노래부른다. 집중하지 않으면 곧 꺼버리는 게 좋다.
우리 아이 영어, 비디오로 시작했어요
“엄마랑 같이 비디오 보고 난 후 함께 놀아줬어요”
손소연(만 4세)의 엄마 진경선 씨(노원구 중계동)
소연이가 영어를 처음 접한 것은 생후 10~11개월경이었다. ‘디즈니 영어 교실’ ‘빙뱅붐 클럽’ ‘애플 퍼피’ ‘꼬맹이 영어방’ 등이 그때 소연이가 본 비디오. 꼭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알면 좋고 몰라도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소연이는 굉장한 집중력으로 비디오를 반복해 보았다.
비디오는 꼭 엄마랑 같이 보았고, 엄마도 몇 가지 영어 노래와 문장을 익혀 비디오를 본 후에도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불러주었다. 사물놀이를 할 때도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가르쳐주었더니, 두 돌 무렵에는 알파벳을 읽었고, 꽃을 보린?“oh! beautiful”이라고 할 정도가 되었다. 지금 소연이는 웬만한 영어 단어는 읽을 수 있다. 아마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낄 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엄마가 늘 같이 놀아준 것이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민서가 좋아한 놀이법
①카드를 찾아라
낱말카드를 죽 늘어놓고 엄마가 설명하는 단어를 찾는 놀이. ‘딸기’를 설명할 때 ‘빨갛고 맛있는 과일’이라는 설명에 덧붙여 영어로 “It’s red and sweet fruit”라고 말해준다.
②베드사이드 스토리
잠자기 전 소연이 옆에서 ‘라이언 킹’처럼 비디오를 보아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는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잘 모를 만한 것은 영어 문장을 읽어주고 한글 설명도 덧붙였다.
③우리집은 영어노래방
집에 찾아온 소연이 친구와 함께 비디오에서 배운 영어 노래를 함께 부른다. 처음에는 비디오를 보고 율동을 따라하다가 나중에는 테이프만 틀어놓아도 신나서 불렀다.

[화제의영어교육법] 뉴욕시 교육위원 송순호 박사의 ''토종 영어로 성공하는 법’
“‘듣기’와 ‘말하기’ 이전에 영어책부터 먼저 읽히세요
조기유학으로 미국에 가는 아이들중 대부분은 1,2년 정도 따로 영어를 배우고 나서야 미국 정규과정에 들어간다. 그야말로 시간 낭비, 돈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이런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뉴욕시 교육위원 송순호 박사가 ‘영어 잘 하는 법’을 일러주는 책을 펴냈다. 그가 주장하는 영어교육법은 가히 혁신적이라 할 만하다.

뉴욕시 교육위원이면서 ESL 이중교육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순호 박사(42). 뉴욕에 머물고 있는 그는 영어 전공자는 아니다.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유학을 가 미국 시라큐스 언론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그런 송박사가 어린이 영어교육에 매달리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제가 머물고 있는 뉴욕 25학군에도 매년 여름방학이면 수백 명의 한국 어린이들이 몰려옵니다. 이른바 조기유학을 꿈꾸는 아이들이죠. 그러나 한국에서 영어실력 좀 있다고 하는 아이들도 미국에 오면 정규과정은커녕 ESL과정도 제대로 못 따라갑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것 저것 가르치다 보니, 어린이 영어교육에 나름대로 할 말이 생겼습니다.”

조기유학하는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영어가 전혀 안 된다는 것. 한국에서 영어 유치원이다 학습지다 해서 일상회화가 된다고 자부하는 아이들도 정작 학교 정규 과정 테스트를 해보면 미끄러지기 일쑤다. 이런 아이들은 ESL 수업을 길게는 2년 가까이 들어야 한다. 한국에서도 흔히 듣는 단어인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에서 온 아이들이 쉬운 영어로 듣는 수업을 말한다.

그러나 송박사는 “ESL과정은 돈과 시간 낭비”라고 잘라 말한다. ESL수업이 효과적이려면 한국어와 영어가 능통한 교사에게 수업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교사를 찾기란 하늘에서 별따기라고 한다. 미국인 교사는 쉬운 영어로 말하고 있다고 하지만 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정작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듣는다. 그러니 실력 향상이 더딘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송박사는 ESL과정을 건너뛸 정도의 영어 실력, 즉 영어로 말하고 읽고 쓰는 능력을 한국에서 길러오라고 조언한다. 현지에선 ESL과정을 길어도 6개월을 넘기지 않고 정규 클래스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자는 말이다.

그는 조기유학에 대한 부모의 시각부터 교정해야 된다고 비판한다. 그저 ‘미국에 보내놓으면 영어 하나는 잘하겠지’ ‘문제 많은 한국보다 나은 시스템에서 공부하니 더 좋을 거 아니냐’ ‘한국에서 공부를 못하던 애가 미국 가서 우등생이 됐다던데, 우리 아이도…’라는 식의 막연한 기대를 갖고 아이를 보내서는 큰 코 다친다는 것.
''읽기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 부모들이 한국 공교육에 문제가 많다고 해요. 그렇지만 미국도 교육 유토피아는 아닙니다. 마약이나 총기, 폭력에 노출될 수도 있고, 이곳에도 왕따가 있습니다. 저도 한국신문에서 보도하는 ‘한국에서는 중간도 성적이 안 되던 아이가 미국 유명 대학에 갔더라’하는 기사를 봅니다만, 그건 극소수의 얘기죠. 우리 아이가 그런 신화의 주인공이 되리라는 막연한 기대로 보내기에는 조기유학은 너무 위험부담이 큽니다.”

송박사는 따라서 조기유학을 시키고 싶다면 적어도 중등과정 공부를 끝내고 나서 보내라고 한다. 한국에서 각 과목의 기초를 튼튼히 다진 아이들이라면 영어만 죽어라 1년 공부하면 곧 수업내용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송박사는 미국에서 ‘리딩타운’이라는 사설 영어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요즘 한국에서 ‘듣기’가 강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문자만을 강조하던 과거에 비해 소리학습의 중요성에 눈 뜬 것이죠. 그건 다행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도 있습니다. 예컨대 어린이들에게 아주 어릴 적부터 AKFN을 듣게 한다고 귀가 뚫리고 입이 열리지 않습니다. 듣기부터 해서 글을 읽게 된다는 발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영어를 떼는 건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인 부모 밑에서 자란 미국 아이들에게는 맞는 경우입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났다면 그런 방법으로 얼마든지 영어가 익혀지겠죠. 하지만 영어공부를 웬만큼 한 어른도 아니고,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라면 다릅니다. 아이들은 단계별 훈련을 거쳐야 하는데 그중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읽기’입니다.”
송박사의 영어학습법의 핵심을 정리하자면, 읽기(reading), 말하기(speaking), 듣기(listening), 작문(writing) 순으로 영어를 익히자는 것. 그렇다면 이런 반론이 나올 법도 하다. ‘아니,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가 어떻게 글부터 읽는가’라고. 여기서 그의 ‘읽기’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송박사가 말하는 ‘읽기’란 ‘파닉스(phonics)’와 ‘사이트워즈(sight wards)’훈련을 통해 읽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한국에 와보니까 각종 학습지며 영어학원까지 전부 파닉스를 언급하더군요. 그만큼 파닉스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있다는 것은 반가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우려가 됩니다. 대부분 부모가 ‘파닉스를 다 익히면 곧 영어를 정복한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거든요.”

파닉스는 복잡한 자음, 모음의 법칙을 이해하여 영어 발음의 체계를 익히는 것.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1학년까지 무려 2년간 미국 아이들이 익히는 것이 파닉스 법칙이다. 파닉스를 익힌 아이들은 모르는 단어를 보고도 당황하지 않고 읽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토대가 된다.
파닉스를 익히고 나면 아이들은 자신이 모르는 단어를 발음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짧은 문장을 읽으려고 애쓰기 시작한다. 이때 이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사이트 워즈 훈련이다.

쉽게 말해 사이트워즈는 문장 중에 안 쓰이는 적이 별로 없는, 약방의 감초같은 단어라고 보면 됩니다. 예컨대 ‘am, are, is, that, get, often, than…’ 같은 것들입니다. 영어단어 중에는 약 3백53개의 출연빈도가 높은 사이트워즈가 있는데, 이것들을 확실히 익혀서 문장 속에서 보자마자 딱 감을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사이트워즈 훈련을 익히면서 동시에 각종 영어신문, 잡지, 영어동화 등 정확한 문장이 담겨 있는 영어로 표현된 읽을 거리를 풍부하게 사용해 실제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이것이 곧 그가 말하는 ‘읽기’능력이다.

발음이 좀 나빠도 엄마가 아이 영어 공부에 직접 나서라
“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부족합니다. 이 읽기가 바탕이 될 때 듣기와 쓰기도 원활하게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요즘 듣기에 한국에서도 영어동화 붐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 바람직한 현상이라 봅니다. 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엄선된 영어 동화를 접하게 해줘야죠. 아이의 수준에 맞는 동화를 골라 아이가 재미있어 자꾸 읽고 싶도록 만들어줘야죠.”

이때 아이들이 책을 건성으로 읽지 않는가 부모가 체크해 봐야 한다. 과연 얼마나 이해했는가에 대해서는 부모가 질문을 던져보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 다음으로는 독후감을 쓰는 것인데, 이때 저학년이라면 간단한 그림으로 책의 내용을 그리게 한다거나, 한 문장으로만 표현해도 된다. 부모가 독후감을 지나치게 강요하면 아이는 책 읽기를 싫어하게 된다.

“어린아이들에게 영어동화가 무리라면 한국 동화라도 많이 읽히세요. 독해력이 커질수록 아이가 언어를 다루는 능력이 커진다고 봐도 됩니다. 그러다가 영어책에도 관심을 가지면 영어동화도 사주시고요. 제가 보기엔 한국동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아이라면 영어동화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요."

송박사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유한다.
첫째, 유치원 때부터 영어동화 오디오북을 들려줄것. 서점에서 판매하는 동화 테이프나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오디오 북이나 상관없다. 단 이때 한글 해설판이 없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소리내서 스스로 발음해 보게 한다. 특히 ‘듣고 따라하기’가 있어서 원어민의 발음을 따라할 수 있는 테이프를 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살 정도에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영어학습지, 영어학원에만 아이를 맡기려 하지 말고 엄마들이 아이들 영어공부에 직접 나서세요. 엄마가 그림카드를 이용해서 아이에게 파닉스 훈련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발음이 나빠서…’하고 주저하시는 분도 있는데, 발음은 좀 나빠도 됩니다. 아이와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이 되기만 하면 충분해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제 아들 유진이도 제 발음을 듣고 웃는데요.”

이렇게 읽기 능력을 키운 아이들은 영어 실력이 쑥쑥 늘게 된다고 송박사는 강조한다. 그는 이번에 펴낸 책 를 기초로 해서 앞으로는 실제로 읽기, 듣기, 쓰기에 도움이 되는 교재를 펴낼 생각이다.
“제가 겪어본 바로도 미국은 분명 ‘기회의 땅’입니다. 그러나 그 기회도 본인의 노력에 달린 것이죠. 전 지금의 ‘조기유학 붐’으로는 그 기회를 잡을 수 없다고 봅니다. 영어를 아무리 능숙하게 말한다고 해도, 공부를 못한다면 유학은 ‘말짱 꽝’이니까요.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를 마친 후 유학을 와도 충분합니다. 그때 보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그가 책제목을 ‘어린이 영어, 이렇게 공부하면 된다’가 아니라 굳이 로 정한 데는 조기유학 필요 없이 한국 땅에서 바로 하버드대학을 지망할 수 있는, 영어실력을 갖춘 아이들이 많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그의 생각이 깔려 있다. 이 땅에 ‘토종영어는 절대로 안 된다’가 아닌, ‘토종영어로도 된다’는 믿음을 뿌리내리는 데 그의 노력이 한몫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영어가선택 과목이 아니라 필수 과목이 되어 버린 요즘,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고 값비싼 학습지, 학원, 세트 교재, 비디오 등을 사서 가르치는 엄마들이 많다.
그러나 엄마가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굳이 이렇게 비싼 비용을 들여가며 가르칠 필요가 없다. ''영어의 바다''는 바로 집안에 있고, 또 가장 훌륭한 영어 선생님은 바로 엄마인 것이다. 조기 영어 교육의 필요성, 적당한 시작 시기, 교재 교구 선택 요령,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Part1 조기 영어 교육의 필요성, 교재·교구 선택 요령.우리 아이 영어 첫걸음 떼기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언어 습득 장치(LAD)라는 것이 있어서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복잡하고 어려운 말을 어른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모국어를 배우면 모국어 습득 장치가 갖춰지고, 다른 언어를 배우면 별도의 외국어 전용 습득 장치가 갖추어진다.

★ 언제부터 가르쳐야 할까? ''엄마 애플이 뭐야?'' 하며 물을 때
언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기준은 없다. 다만 언어 습득 장치가 활발하게 작용하는 18개월에서 6세 사이에는 시작해야 보다 쉽고 빨리 익힐 수 있다. 영어를 시작하는 가장 적절한 때는 아이가 영어에 관심을 보일 때. 아이가 ''애플''이라는 말을 듣고 와서 ''엄마 애플이 뭐야?'' 하며 영어에 호기심을 보일 때이다.
조기에 영어 교육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전혀 흥미가 없는 아이에게 억지로 영어 학원에 보낸다거나 특히 외국인강사에게 배우기를 강요한다거나 교재를 사서 들이미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영어를 거부하게 하는 역효과를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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