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부하다가 발음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데여
>apply에서 a를요 [어]라고 발음해서 [어플라이]
>라고 읽고
>실제로 사전 찾아보니까
>application에서 a는 [e]로 읽어서 [에플리케이션]이라고 읽던데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거에요?
>친절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게 가장 좋은데여;; ㅋㅋ

제대로 설명해 드리자면 아주 긴데요.. 암튼
영어의 모든 단어에는 강세가 주어집니다. 단어의 모음 중 하나(또는 그 이상)의 모음에 강세가 오죠. 일반적으로 강세가 오지 않는 모음들은 우리가 말을 버벅거릴 때 "어" 하는 것처럼 약하게 "어" 발음으로 발음됩니다. 그런데 강세가 오게되면 모음들이 제대로 발음되죠. 보통 E는 "이"로 O는 "오우" 또는 "아"로 A는 "에이" 또는 "애"로... i 나 y는 "아이" 등으로 말이죵.

일단 가장 간단한 답변은 동사 apply는 a가 아닌 y에 강세가 오기 때문에 a는 "어"로 y는 "아이"로 발음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명사 application은 tion 앞의 a에 가장 강한 강세(primary stress)가 오고 pp 앞의 a에 두번째 강한 강세(secondary stress)가 옵니다. 아까 a에 강세가 오면 "애" 또는 "에이"로 발음된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맨 앞의 a는 "애" 그 다음의 a는 "에이"로 발음됩니다. 왜 둘다 같은 "애"나 "에이"로 발음되는지는 너무 설명이 길어지므로 생략하구요. 그리고 i 에는 강세가 오지 않아서 약하게 "어" 정도로 발음되구요.

왜 application에서 두 a에는 강세가 오고 i에만 강세가 안 오는지 ion에는 왜 강세가 안 오는지가 궁금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ㅋ

일단 중요한 건 강세가 오는 곳의 발음은 제대로 발음된다는 것(여기서 제대로란 것은 우리가 알파벳 읽을 때랑 비슷한 발음으로.. 그러니까 a는 에이, i는 아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