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예습과 복습을 철저하게 했어요. 예습을 하지 않으면 강의를 들을 때 잘 모르겠는 부분이 많아서 우왕좌왕하다가 시간이 다 가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복습을 하지 않으면 배웠던 내용들을 금새 잊어버려서 들으나 마나 하게 되구요. 이렇게 1강부터 24강까지 꾸준히 강의를 듣고 예습과 복습을 하니 텝스의 기초가 잡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토익공부도 해보고 시험도 봤었는데 텝스 강의를 들으니 토익에서 원하는 문법과 텝스에서 원하는 문법이 약간은 다르다는 것을 알았어요. 토익에서는 설명하지 않았던 문법들도 텝스에서는 설명을 해주셔서 처음에는 ‘어? 이건 토익에서 안 배웠던건데...’하고 당황했었어요. 예를 들어 도치에서 보통 일반 동사일 경우는 ‘do/does/did’다음에 주어와 동사원형이 나오지만 장소나 방향 등을 나타내는 부사(구)가 강조되어 문장의 맨 앞으로 나올 때는 일반 동사라도 ‘do/does/did’를 쓰지 않고 ‘동사+주어’의 순서로 쓴다고 해요. 토익에서는 일반 동사일 경우는 ‘do/does/did’다음에 주어와 동사원형이 온다는 것과 be동사와 조동사의 경우는 직접 앞으로 온다는 것까지만 배웠거든요. 텝스는 문법을 보는 시각을 조금 달리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제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해야할지를 알게 된거죠.

텝스를 혼자서 공부할 때는 어떤게 중요한지 몰라서 아무 생각 없이 전체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훑어봤었는데 이렇게 강의를 들으니 내가 왜 그렇게 쓸데없는 것들을 굳이 공부하고 있었는지 나 자신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작에 해커스 동영상으로 공부했더라면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아요. 좋은 강의를 듣게 해주셔서 진짜 감사드리고 친구들한테도 꼭 추천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