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번밖에 없는 12월 18일 시험, 오늘 시험을 응시하고 집에 왔어요.

저는 평소에 공부하면서 해커스 토익 자유게시판을 좋아해서 자주 들어오게 되더라고요.

재밌는 이야기들도 많고, 가르쳐 주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고 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항상 재미있게 읽었던 글은 오늘 토익 고사장에서 벌어진 일들, 겪은 일들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많은 수험생 분들이 시험장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저도 오늘 시험 응시하고 왔는데, 깜짝놀라는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글 한번 써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챙겨 먹었어요. 일반적으로 아침에는 뭔가를 먹거나 마시는 편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토익시험이 있어서 당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먹고 시험장으로 향했어요.

저는 시험 당일에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편이거든요.

제가 배정받은 시험장과 교실을 잘 찾아서 들어갔는데, 제 옆 라인에 어떤 학생이 이미 와서 계시더라고요.

심지어 머그컵을 가지고 커피를 타서 드시는 거 같았어요. 커피 냄새가 나고 머그컵에 드셔서 굉장히 특이하다고는 생각했었거든요. 대체로 음료 캔이나, 음료 병이나, 텀블러 같은 걸 들고 다니잖아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저는 제 자리 앉아서 어제 챙겨 보았던 해커스 적중 예상특강 정리한 거랑 해커스 교재 보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가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었어요.

그 순간 엄청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까 머그컵에 커피 드시던 분이 일어나면서 책상이 흔들렸나봐요. 컵이 부웅 하고 제 쪽으로 떨어지면서 깨졌습니다.

진짜 놀랐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앉아있었더라면 뜨거운 것 튈 뻔 했는데, 다행하게도 커피나 컵 깨진게 튀지는 않았어요. 저는 시험장에 굉장히 일찍 가는 편이라 다른 학생들은 없었거든요.

신경을 안쓰려고 노력했지만, 조금 신경쓰였던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도 다치지 않았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열심히 보고 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오늘 시험장에서 어떤 일이 있으셨나요?

조용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 잘 보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내일 해커스 수강신청 할 예정입니다.

진짜 이번 겨울 해커스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점수를 얼른 획득하고 싶습니다.

오늘 좀 쉬어야 겠어요. 다들 수강신청 잘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