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 800이 어디가서 내세울만한 점수는 아니지만 단기간에 점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수기 남겨 봅니다.

제 과거 이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3년전 2년동안 쌔빠지게 공부해서 겨우 730만듬.

1년동안 멕시코서 스페인어로 생활.(근데 스페인어도 쓰레기 수준, 그냥 손짓발짓까지 섞으면 어디가서 굶어죽지 안을 정도??)

뭐 이정도 입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각설하고 수기 적어 보겠습니다.

LC

파트 상관없이 리뷰할때 기본 세번들었습니다.

그리고 나후에 스크립트랑 해석 보면서 맞춰보고

안들린거는 그냥 스크립트 전체 외웠습니다.

파트 3,4에서는 스크립트 완전히 못외워도 대충의 내용흐름은 외웠습니다.

몰랏던 단어나 표현들은 책에 적힌거 바로 정리하지 않고 직접 사전찾아보고 정리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기억에 남더군요.

그리고 LC는 정말 수시로 들었습니다.

이동할때나 잠자기전이나 들으면서 내용외우려고 확인하고...

이렇게 하면 오전시간에도 빠듯합니다.

RC

파랭이 첨부터 하루 2세트~3세트씩 봤습니다.

하나하나 다이해하면서 보면 좋겠지만 워낙에 문법을 싫어 했던지라 첨부터 끝까지 다 보기나 하자라는 생각으로

정독으로 읽기만했습니다.

하지만 파랭이 결국 한달동안 다 못봤습니다. 예전에 공부할때도 그랬고 요번에도 그랬고 문법이 너무 싫어서 보기가 싫었거든요

그래서 문법아직도 마스터 못했습니다.

대신에 예전에 모아두었던 자료중에 해커스 기출문제 파일이 있어서 파트 5,6 하루에 2세트씩 20분 놓고 풀었습니다.

그리고 풀이는 다했습니다. 맞추거든 틀린거든...

나름 꼼꼼하게 했습니다. 제가 아는 지식안의 문법들과 해설들까지 종합해서 구문하나하나 다해석하고 그랬더니

기본 5시간이더만요....

당연히 모르는 단어나 표현 수두룩 했구요 정리도 LC정리하는 방법과 같이 했습니다.

파트 7은 뭐 보지도 않았습니다.

단어

LC,RC 풀이할때 정리해둔 단어나 표현들 하루에 공책에 기본 2장씩 채워지더군요(영어가 싫었으니까요.)

이거에 더해서 노랭이 1일~2일분량 (그날 기분에 따라다름, 결국 노랭이도 맨뒤에는 어떤단어가 있는지 모름.) 외웠습니다.

아침에 단어외우고, 점심때쯤 한번 확인하고 안외워진거 다시 외우고, 저녁에 또 확인하고 외우고 잠자기전에 마지막으로 읽고 잤습니다.

이랬더니 단어는 금방 늘더라구요 원래 많이 몰랐던 것도 있지만..

그리고 정말 중요한거는 반복입니다. LC도 그렇고 RC도 그렇고 5일동안 5세트 풀고 6일째 되는날 다시 1세트부터 다시 풉니다.

풀이도 똑같이 하고요

다시 푼다고 하면 문제가 기억에 남아서 다 맞출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틀렸던거 또 똑같은거 선택해서 틀리고 모르고 찍은것도 똑같은거 찍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일깨워줍니다.

이렇게 3번이나 4번 반복하면 자주나오는 패턴이나 기본적인 문법같은 거는 알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도 문법문제 틀리면 그 부분 기본서 보고 다시 공부하시면 됩니다.

처음 공부시작할때 LC 70개, 파트 5,6 28개 맞췄습니다.

시험치러 가기전날 모의고사 본거는  LC 87개 RC 84개(파트 5,6 46개) 맞췄습니다.

솔직히 말이 한달이지 남들처럼 한달내내 하루종일 10시간이상씩 공부한것도 아니고 도서관에서 9시부터 6시까지 그것도 중간에 밥먹는시간 한시간반, 폰게임하던시간 한두시간 빼면 몇시간 안됩니다.

그리고 12월에는 제생일도 있었고 연말이라 노는 분위기라 놀러도 자주갔고요 엄밀히 따지면 2주에서 3주정도 밖에 공부안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머리가 엄청 좋은것도 아니고(지잡대 경제과 졸업했음), 외국어라면 질색을 하는 사람인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좀더 열심히 했으면 남들 말하는 독학 한달에 900도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후회도 남고 했지만

목표점수가 800이었기에 만족합니다.

두서없는 글에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아무튼 여러분도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한달안에 900달성 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설도 지났고 공부해서 3월초 토익 때 졸업하세요. 화이팅!!